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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PS 초기증상 복합부위통증증후군 파악하기

by 허숙 2024. 5. 5.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이해하기

복합부위통증증후군, 약칭 CRPS는 팔이나 손가락 등에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나 예리한 칼에 베이는 듯한 통증, 쥐어짜는 듯한 통증 등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인구 10만 명당 약 6 ~ 25명 정도가 이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여성에게서 더 흔하게 발생합니다. 특히 20 ~ 70대에 가장 많이 나타나며, 한번 발병하면 장기간 동안 고통을 겪을 수 있습니다.

CRPS의 역사와 초기 증상

CRPS는 과거 작열통이나 반사성교감신경위축증 등으로 불렸던 질환입니다. 1993년 세계통증연구학회에서 이 질환군에 대해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이라는 명칭을 부여했습니다. 환자마다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며, 극심한 통증, 국소적 피부색과 온도의 변화, 부종 등 자율신경계 징후와 피부나 손발톱의 이영양성 징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인과 증상

CRPS의 원인은 다양하며, 대부분의 환자는 외상 이후에 증상이 나타납니다. 상지 부분이 하지보다 2배 정도 많이 이환되며, 외상 및 손상 후에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심해지는 양상을 보입니다. 증상으로는 피부색 변화, 화끈거리는 통증, 운동 범위 감소, 부종 등이 있으며, 증상은 몸의 여러 부위에서 발병할 수 있습니다.

CRPS의 단계별 증상

  1. 1단계 손상 부위에 가까운 부위에 통증과 부종이 나타나며, 피부가 따뜻해지고 땀이 많이 납니다.
  2. 2단계 통증이 심해지고 부종 범위가 넓어집니다. 관절 운동 제한과 피부 차가움 등이 나타납니다.
  3. 3단계 통증이 극심해지며, 관절 운동 제한과 근육 위축이 심해집니다.

진단과 치료

CRPS 진단을 위해서는 X-ray, 골 스캔, 근전도 검사 등 다양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 중재적 통증 치료법, 신경차단술, 심리 치료, 운동요법 등이 있으며, 확실한 치료법은 없고 각 임상 양상에 따라 다양한 방법을 시도합니다.

CRPS의 경과 및 예후

대부분의 CRPS 환자는 자연 치유되거나 조기 치료를 통해 통증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만성 난치성 환자들에서도 조기 치료가 중요하며, 특정 치료에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많습니다.

서울아산병원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은 다양한 증상과 복잡한 원인으로 인해 치료가 어려운 질환입니다. 하지만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많은 환자들이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