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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코스테이 에어비앤비 후기 영종도 구읍뱃터 가성비 호텔

by 허숙 2025. 4. 20.

찬바람이 불기 시작할 때, 영종도 위코스테이에서의 하루

찬바람이 불기 시작할 때, 짝꿍과 함께 영종도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수도권이라 멀리 가지 않았는데도 멀리 간 느낌이 들더군요. 오늘은 영종도에서 가성비 좋은 숙소인 위코스테이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WECOSTAY | HOME Welcome to WECOSTAY residence. Cozy, relaxing apartment in the heart of Chungmuro and Myeongdong area. This location is the best place to explore Seoul city. Preparing with the mind of a traveler everyday. www.wecostay.co.kr


예약과 체크인

에어비앤비에서 영종도 숙소를 검색하다가 찾은 위코스테이. 날짜에 따라 가격이 다르지만, 우리는 1박에 11만 원 초반 대로 예약해서 다녀왔습니다. 슈퍼호스트기도 하고 리뷰가 엄청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위코스테이는 거의 레지던스 수준으로 갖춰져 있습니다. 와인잔, 맥주잔, 와인 오프너, 냄비세트, 조리 도구, 수저, 식기류, 전자레인지, 전기주전자, 샴푸, 린스, 바디워시, 헤어 드라이어, 수건 등 필요한 모든 것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단, 일회용 칫솔과 치약은 챙겨가야 합니다.
네비게이션에 주소를 찍고 와보니 건물 이름에 '오션파크9'라고 써있어서 여기가 맞나 싶었는데 이곳이 맞았습니다. 우리는 에어비앤비로 예약해서 셀프체크인을 했는데, 호텔로도 운영을 하는지 직원과 키오스크도 있었습니다.
위코스테이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명동, 강남 등 여러 지점이 많았습니다.

체크인 1600 ~
체크아웃 1100


룸컨디션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와서 문을 열면 문자로 도어락을 열 수 있는 방법이 사전 안내됩니다. 신축 건물 느낌이 물씬 나는 내부는 오피스텔 같은 느낌을 줍니다. 방은 원룸 같은 아담함이 있고, 침대는 퀸사이즈로 베개는 3개가 놓여져 있었습니다. 침구와 침대는 편안했고, 실내는 작지만 아늑했습니다.
침대 왼쪽에는 TV가 있고 오른쪽에는 간단히 걸터 앉을 수 있는 자리와 작은 테이블이 있습니다. 창가 쪽에서 바라보면 세탁기와 작은 주방이 있고, 안쪽으로 오면 옷장, 침대, TV가 있는 구조입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것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밤에 회를 사와서 작은 테이블에서 먹었는데, 창문을 바라보면 갯벌이 보입니다. 근처에 구읍뱃터 회센터가 있어 회와 해산물을 먹기 편리합니다. 화장대와 거울도 있어 작은 공간을 알차게 활용한 느낌입니다.
전자렌지가 있어 편의점에서 사온 음식을 데워 먹기 좋았습니다. 주방에는 인덕션이 있었는데 연기나 냄새를 많이 유발하는 음식은 조리를 권장하지 않는다고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쓰레기처리도 음식물쓰레기와 일반 쓰레기로 구분되어 있어 편리했습니다.


욕실과 어메니티

입구에서 들어와서 바로 왼쪽 문을 열면 화장실입니다. 작은 공간에 구성을 잘해놔서 감탄했습니다. 그레이톤의 모던한 화장실은 무엇보다 깨끗했습니다. 변기와 세면대가 있고, 세면대 쪽에는 수건, 휴지, 드라이어 등이 있습니다.
변기 옆칸에는 샤워부스가 있으며, 샴푸, 컨디셔너(린스), 바디 워시가 다회용 용기에 들어있습니다.


주차

위코스테이 건물 지하에도 주차장이 있지만 협소하고 자리가 많지 않아 기계식 주차를 이용했습니다. 기계식 주차도 자리가 없다면 건물 밖에 공영주차장이 넓게 자리하고 있으니 거기에 대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변 놀거리와 시설

우리는 1차로 새우를 먹고 2차로 구읍뱃터 회센터에서 회 포장을 해서 숙소로 왔습니다. 근처에 조개구이집과 구읍뱃터 회센터 등 먹을 거리가 많고, 건물 1층에 편의점도 가까워 편의 시설이 매우 다양합니다.
조금만 걸어가면 영종도에 유명한 소금빵집도 있는데,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는 것을 보고 살까 하다가 그냥 안 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냥 살걸 그랬다는 후회가 듭니다.


저렴하게는 1박에 10만 원에도 예약 가능한 위코스테이 영종도는 정말 가성비 넘치는 숙소였습니다. 깔끔하고 위치도 좋고 단점이 없는 느낌입니다. 다음에 영종도에 간다면 또 숙박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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