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라식 후기 시력 교정의 새로운 선택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한 스마일라식 후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시력이 너무 안 좋아서 라식을 못할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각막이 두꺼워서 스마일라식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라섹을 했더라면... 상상만 해도 눈물이 나올 것 같아요.
스마일라식 수술 당일
1월 6일 토요일에 스마일라식을 받았습니다. 수술 후 5시간 동안은 눈이 너무 시리고 아파서 눈을 뜰 수가 없었어요. 눈물이 앞을 가리고 온몸이 아픈 느낌이었죠. 수술 당일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라고 하지만, 보호자가 꼭 필요합니다. 아니면 병원에서 2시간 동안 혼자 울면서 겨우 움직였을 거예요. 다시 생각해보니 온몸에 소름이 돋네요. 그래도 5시간 뒤에 낮잠을 자고 일어나니 흐리긴 하지만 세상이 밝게 보였어요. 천장 무늬가 보이고, 샤워할 때 거울에 제 얼굴을 볼 수 있다는 게 정말 행복했습니다.
수술 후 첫 검사
수술 다음 날 검사를 받아야 했지만, 일요일이라 월요일에 검사를 받으러 갔습니다. 부산 서면은 복잡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서면역에서 하차 후 7번 출구로 나와서 쭉 걸어오시면 됩니다. 뚜레주르, 런투유, 파리바게트가 보이는 횡단보도를 건너 스타벅스가 있는 건물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검사 과정
검사는 정말 꼼꼼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약 8~10개의 기계를 사용해 눈동자 모양, 두께, 상태, 시력 검사 등을 다양하게 했습니다. 검사 후에는 수술법 선택과 설명을 듣고 의사 선생님과 상의 후 수술실로 올라갔습니다. 저는 눈이 너무 안 좋아서 라식이 힘들 뻔했지만, 각막이 두꺼운 덕분에 스마일라식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트리플 스마일라식'으로 결정했습니다. 각막을 많이 깎아야 해서 눈의 힘이 약해진 것을 도와주는 막을 채워준다고 했어요.
수술 과정
수술 전에 피를 뽑고 조금 더 대기하다가 수술실로 들어갔습니다. 수술실에서 가운을 입고, 머리에 캡을 쓰고 마취 안약 등을 넣고 눈을 감은 상태에서 대기하다가 수술대로 들어갔습니다. 수술 시간은 체감상 5분 정도였던 것 같아요. 수술 후 회복실에서 눈을 감고 5분 정도 앉아 있다가 의사 선생님께서 한 번 더 눈 상태를 봐주셨습니다. 그러고 나서 옷과 캡을 벗고 수술실에서 퇴장했습니다.
회복 과정
수술 후 2시간 동안 눈을 뜰 수 없었습니다. 아빠 차에서 잠을 20분 자고 나니 조금 괜찮아져서 눈을 뜨는 둥 마는 둥 상태에서 밥을 먹고 안약 두 개를 뿌리고 낮잠을 잤습니다. 낮잠을 자고 나니 렌즈를 낀 것처럼 세상이 밝게 보였습니다. 첫날에는 안약 두 개를 2시간마다 뿌려주고 인공눈물은 수시로 뿌려주면 됩니다. 둘째 날부터는 아침, 점심, 저녁, 자기 전 하루에 총 4번 안약을 뿌려주시고 인공눈물은 수시로 뿌려주세요.
현재 상태
지금은 수술한 지 5일 차인데 조금 흐리긴 하지만 잘 보입니다. 무엇보다 눈 뜨고 일어났는데 잘 보이는 게 너무 행복해요. 안약과 인공눈물은 잘 뿌리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준 주의사항 종이에 따르면 일주일 동안은 금주하라고 했지만, 한 달 정도는 안 마시는 게 좋다고 합니다. 눈 화장도 일주일간은 안 하는 게 좋다고 하네요. 다음 주 월요일에 2차 검사받으러 갈 때 후기를 올릴 수 있으면 올릴게요!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