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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P1000 리뷰 프로 vs 일반인 분석

by 허숙 2024. 8. 28.

니콘 쿨픽스 P-80 리뷰 광학 18배 줌이 가능한 2008년의 디지털카메라

아.. 이게 언제 적 카메라야...

니콘 쿨픽스 P-80

자주 가는 사무실의 사장님께서 카메라를 주셨다. 사실 옛날 옛적에 주신 카메라인데 너무 후져서 안 갖고 오다가 한번 사용해 보고 리뷰해 보자 들고 와봤다.

스펙

무려 1000만 화소! 그 당시에는 이 정도면 엄청난 화소수였겠지? 이미지센서의 크기는 1/2.33 인치 충격적이다. 이미지센서의 크기가 파란색 다음 크기의 하늘색의 크기라고 보면 된다. 내가 휘뚜루마뚜루 들고 다니는 DJI 오즈모 포켓 3도 1인치 센서인데... 이건 뭐... 스마트폰이냐... 화질구지는 어쩔 수 없다. 그나마 최신 스마트폰들은 이미지센서의 크기는 작아도 최신 렌즈 기술과 최신 AI 보정 처리로 이쁜 가짜 사진(?)들을 만들어주긴 한다. 그런데 이건... 그냥 옛날 그때 그 화질이다. 좋은 건... 매크로 1cm 거의 들이대고 찍어도 된다! 셔터스피드는 8초부터 1/2000초까지 가능하다. 뭐 … 이정도면 충분하지 뭐… 화각 27 - 486mm (F2.8-F4.5) 광학 18배 줌 오 마이갓 화질은 구리지만 486 화각이 가능하다. 100-400 렌즈를 갖고 싶었는데... 이거로 맛보기 하고 끝내야 하나...? 근데 다이내믹 레인지가 구릴 텐데 달이 제대로 나올까...? 그 외 스펙은, - ISO 64~6400 - LCD 2.7인치 - 배터리 성능 250장 촬영 가능 - 크기 110 x 79 x 78mm

외관

예전에는 이런 렌즈 고정 하이엔드 카메라가 많이 나왔었는데... 요즘은 미러리스가 대세라 그런지 이런 작은 DSLR 디자인의 신제품은 나오지 않는다. 추억 속으로... 아 캐논 100D가 그나마 작은 DSLR인가? 100D 화이트는 아직도 귀여운 외모를 갖고 있어서 갖고 싶긴 하다. 캐논의 피부톤은 언제나 갖고 싶음! 스티커가 하나 붙어있다, 10.1 메가픽셀... 1000만 화소라는 이야기이다. VR이 뭐지? 요즘 그 VR은 아닐 테고... 설정을 찾아보니 니콘에서 예전에는 손떨방을 VR로 표기했나 보다. 아마도 바이브레이션 레지스턴스 아닐까 떨림 저항..? iso6400이 자랑인 듯 붙여놨다. 가장 강력한 18배 광학줌... 사실 아직도 갖고 싶은 니콘의 P1000이라는 카메라가 있다. 광학 125배 줌이 가능한 카메라이다.... 아직도 중고장터에서는 활발하게 거래가 되고 있는데 바로 이 초망원 때문이다. 저렴한 가격에 달을 엄청 선명하게 찍을 수 있다! 35mm 환산 시 약 3000mm 화각이다. 정신 나간 화각. 프레임 안에 달 넘치게 찍을 수 있을 듯... 찾아보니 진짜 넘치게 찍네...? 하나 사서 매일 달 찍으러 다닐까... 일출일몰도 엄청 크게 찍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구성품

구성품 배터리는 아래로 꽂는 방식이고 SD카드가 들어간다. 배터리 충전기는 따로 있다. 렌즈캡을 안 찍어서 렌즈캡을 꽂고 찍어보았다. 웃긴 게 렌즈캡이 꽂힌 상태에서 카메라를 켜면 렌즈가 앞으로 나오면서 렌즈캡을 뱉어낸다. (자동 같고 좋은데??)

피노키오

코가 킬어지는 피노키오 최대 광학줌 시 코가 얼마나 길어지는지 확인해 보았다. 오 마이갓 기괴하다. 코 너무 커지는 거 아니야?

금령 200mm 렌즈를 꽂은 A7C와 니콘 P80 486mm 상태에서의 크기 비교

오 마이갓 두 배 이상 광학줌이 가능한데 이렇게 작다니!!! 풀프레임 들고 다니기 너무 무거워서 잘 안 들고 다니는데... 이렇게 작다니... 너무 행복하다... 그렇지만 화질이 너무 아쉬워서 못 들고 다닐 것 같아...

광학 최대 줌 사진 테스트

좌 P80 486mm, 우 A7C+금령 어? 뭐지? 생각보다 사진이 괜찮다. 좌측 사진이 P80으로 찍은 사진이다. 우측 사진은 예전에 찍어본 사진 우측 사진이랑 거의 비슷한 위치(워커와의 거리 약 3미터)에서 촬영한 P80은 역시 486미리 화각답게 엄청 큼지막하게 찍힌다. 다른 날 찍은 사진이긴 한데... 살짝 어두운 환경에서 조리개 최대 개방 F4.5에서 1초간 찍었다... 삼각대 필수일 듯.. -- 우측 금령은 크롭 해서 150에서 찍었는지 300미리 화각이라 적혀있다... 왜 크롭 해서 찍었을까,,, F2.8 1/20초 P80은 금령처럼 편하게 사진을 찍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팀버랜드의 외피 디테일이 살아있어서 놀랍다. 아마도 1초간 촬영해서 일듯...-- 생각보다 괜찮았지만 나에게는... 조금은 힘든 카메라가 아닐까 싶다. 장비가 뭔 죄여 사람이 죄지... 대가는 장비가 후지다는 명언이 떠오르는데... 후지면.... x100vi 필름 시뮬레이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