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새로운 시작의 설렘과 함께
봄은 한 해의 시작이라는 설렘과 함께 다시금 무언가를 하고자 하는 열정을 샘솟게 하는 계절입니다. 누군가에게는 처음과 같은 새로움일 것이고, 또 누군가에게는 초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요? 저도 올 한 해의 시작과 앞으로의 일상들에서 주는 영감들이 나 자신을 얼마나 더 성장하게 할지, 우리 가족을 얼마나 더 단단하게 만들어 줄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봄의 설레임을 담아 그동안 무거웠던 겨울 옷을 정리하고 가볍고 산뜻한 옷들로 꺼내면서 마음 또한 가볍게 비우고, 열심히 살아보자는 열정을 한 스푼 넣어 한 해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봄 하면 역시 가디건의 계절이 아닌가요? 저도 이미 여러 가디건을 구비해두고 있지만, 소위 하늘 아래 같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말처럼 계절별, 색깔별, 디자인별로 각각의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는 가디건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따뜻한 계절이 다가오니 가디건과 함께 어울려 입게 될 데님은 두말할 것도 없이 제가 너무 사랑하는 아이템입니다. 특히 데님은 여러 가지 스타일로 입을 수 있어 이 세상에서 가장 매력적인 패션이 아닐 수 없을 만큼 남녀노소 구분 없이 모두가 사랑하는 패션 아이템입니다. 이번 봄 맞이 쇼핑 리스트 두 번째는 데일리룩으로 각광받고 있는 제가 좋아하는 쇼핑몰 언더비에서 구매한 가디건들과 데님 스커트, 그리고 롱 원피스까지 쇼핑 리스트 1탄에 이어 내돈내산 아이템들을 소개하려 합니다.
언더비 [Mayvi] Butter 가디건
- 사이즈 FREE
- 색상 6 color (구매색상 / 그린빈)
- 소재 엑스트라파인울 100%
- 가격 41,000원
- 사이트 레몬과 라임색이 섞인 듯한 산뜻한 옐로우그린 색상의 포근한 울 가디건입니다. 엑스트라파인울이라는 고퀄리티 울 소재로 뭉침 없이 부드럽고 보풀 없이 입을 수 있을 것 같아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크롭한 기장과 편안한 핏으로 가볍고 산뜻하게 연출할 수 있어 봄엔 단품으로만 입어도 더없이 좋을 가디건입니다. 언더비의 빠른 배송 서비스로 받게 된 가디건은 받아보자마자 포근하고 부드러운 감촉과 상큼한 색감이 입어보지 않아도 너무 마음에 들었고, 하의는 어떤 걸 매치해도 다 잘 어울리는 색상과 디자인이라 더욱 만족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블랙 스커트, 원피스, 데님 팬츠&스커트, 화이트 팬츠 등 다양한 하의와 매치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아 평소 출근할 때나 주말 나들이 갈 때도 자주 입어질 것 같아 기대하고 있습니다.
언더비 [Mayvi] Courage 가디건
- 사이즈 FREE
- 색상 4 Color (구매색상 / 오트라떼)
- 소재 엑스트라파인울 80%
- 가격 38,000원
- 사이트 언더비에서 구매한 두 번째 가디건은 아우터로도 걸칠 수 있는 V넥 울 가디건입니다. 이 가디건 역시 엑스트라파인울로 고급스러운 울 소재라 부드럽고 따뜻합니다. 베이지 색감의 보기만 해도 따뜻한 느낌이 자연스러우면서 편안해 보여 데일리하게 자주 입어질 가디건입니다. 봄 아우터 안에 이너로 매치해도 좋고, 상의 겉에 아우터처럼 툭 걸치면 멋스럽게 입을 수 있어 좋습니다. 특히 언더비의 제작 라인인 Mayvi의 로고가 포인트 되어 더욱 고급스러운 가디건으로 느껴져 만족스럽습니다. 하의 또한 어떤 것을 매치해도 모두 어울릴 만큼 블랙 팬츠&스커트, 데님 팬츠&스커트, 다양한 코튼 팬츠들, 슬랙스 등등 베이지 색감의 베이직함이 다양한 하의들과 매치되어 데일리룩의 정석이 될 것입니다.
언더비 브로머 SK (데님 스커트)
- 사이즈 S,M (구매사이즈 M)
- 색상 one color (중청)
- 소재 면 100%
- 가격 43,000원
- 사이트 4계절 모두 입을 수 있고 남녀노소 모두가 즐겨 입는 데님은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패션 아이템입니다. 저도 여러 가지 색과 핏의 데님 팬츠와 원피스, 셔츠, 자켓 등 다양한 데님 아이템이 있는데 오랜만에 언더비에서 데님 스커트가 나와서 반가운 마음에 바로 구매하였습니다. 이런 미디 기장의 데님 스커트는 사실 옛날부터 유행했던 아이템이었다가 요즘 생각보다 잘 찾을 수가 없었는데 또 이렇게 빈티지하고 베이직한 무드의 H라인 데님 스커트를 구매해서 입게 되어 좋습니다. 언더비에서 같이 산 가디건들과 같이 입으면 금상첨화로 잘 어울리고, 이 데님 스커트 하나로 여러 가지 다양한 상의와 함께 입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아 만족스럽습니다. 이처럼 베이직한 아이템들을 구비해 두고 다른 포인트 아이템과 함께 하면 데일리하게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 저는 이런 베이직한 옷들을 좋아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색감이 밝은 옷들에는 블랙 컬러의 백으로 포인트를 주면 전체적으로 밝고 눈에 띄는 색감들을 조금은 더 안정되고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어 블랙 컬러 한 가지도 같이 매치해 주면 좋습니다. 그리고 신발은 운동화나 플랫슈즈 모두 잘 어울릴 베스트 아이템입니다.
언더비 블리아 ops (롱 원피스)
- 사이즈 FREE
- 색상 3 color (구매색상 / 블랙)
- 소재 면 100%
- 가격 40,000원
- 사이트 또 하나의 데일리룩인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는 매력적인 원피스 블랙 롱 플레어 원피스입니다. 위에는 민소매의 슬리브리스 같이 타이트하고 얇은 소재이며 바스락거리는 느낌의 플레어한 스커트 또한 가벼운 소재라 한여름 빼고는 입을 수 있는 원피스입니다. 여러 가지 상의와 매치할 수 있는데, 위의 언더비에서 산 가디건들을 걸쳐줘도 좋고, 지난 쇼핑 리스트 첫 번째 포스팅을 했던 어몽 맨투맨을 위에 입어주면 스커트를 따로 입은 것처럼 연출할 수도 있어 편안한 캐주얼룩이 완성됩니다. 역시 저는 일상에서도 여행에서도 다양하게 입을 수 있는 베이직한 아이템들을 좋아합니다. 그만큼 자주 입을 수 있는 게 최고이기 때문에 주로 데일리한 아이템을 사고 가방이나 신발로 포인트를 주는 등 꾸민 듯 안 꾸민 듯 한 룩을 좋아합니다. 올 봄도 언더비 옷들과 함께 산뜻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한 해를 잘 시작해 보아야겠습니다. 여러 가지 착장을 해 본 사진으로 마무리하며 끝도 없는 쇼핑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엔 또 어떤 구매 후기를 남기게 될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