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라이즈오브더로닌 홍콩 한글 해외직구 후기 및 게임 뉴스

by 허숙 2024. 8. 8.

라이즈 오브 더 로닌 논란의 게임을 직접 플레이해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최근 큰 논란을 일으킨 게임, 라이즈 오브 더 로닌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이 게임은 PS5 독점으로 출시되었으며, 국내에서는 정식 발매가 취소된 상태입니다. 그래서 저는 해외 직구로 홍콩판을 구매하여 플레이해보았습니다.

구매 및 배송 과정

먼저, 구매 과정에 대해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저는 한글 버전이 필요했기 때문에 일본판이 아닌 홍콩판으로 구매했습니다. 게임 가격은 약 99,000원, 배송비는 10,000원으로 총 11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배송은 약 5일 정도 걸렸습니다.

게임 소개

라이즈 오브 더 로닌은 19세기 말 에도 시대를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액션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닌자 가이덴', '인왕' 시리즈로 유명한 팀 닌자가 개발하였으며, 서양 열강의 침략이 시작된 일본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게임 속에는 일본 막부 세력, 유신지사 세력, 서양 세력 등 세 가지 주요 진영이 등장합니다.

논란의 중심

이 게임이 논란이 된 이유는 바로 요시다 쇼인이라는 인물 때문입니다. 요시다 쇼인은 일본의 군국주의화를 이끈 사상가로, 한반도를 점령해야 한다는 정한론을 주장한 인물입니다. 게임 속에서 요시다 쇼인은 유신지사 세력의 일원으로 등장하며, 그의 사상이 긍정적으로 묘사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특히, 야스다 후미히코 디렉터가 제작 비하인드 영상에서 요시다 쇼인을 "일본에서는 소크라테스에 필적할 인물"이라고 언급하면서 논란이 더욱 커졌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국내에서는 정식 발매가 취소되었습니다.

게임 플레이 후기

논란은 차치하고, 게임 자체의 퀄리티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라이즈 오브 더 로닌은 마치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와 '배트맨'을 합친 듯한 느낌을 줍니다. 게임성 자체는 매우 뛰어나며, 한글 번역도 잘 되어 있어 플레이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게임 내에서는 사카모토 료마와 함께 다니게 되는데, 이는 '용과 같이 유신'에서의 주인공과 겹치는 부분이 많아 낯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래픽 면에서는 약간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같은 회사의 이전 작품인 '고스트 오브 쓰시마'보다 약간 뿌옇고 흐리멍텅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는 RT 모드 때문일 수도 있지만, 최신 게임치고는 다소 실망스러웠습니다.

결론

라이즈 오브 더 로닌은 스토리와 역사적 배경 때문에 국내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지만, 게임성 자체는 매우 뛰어납니다. 그래픽 면에서 약간 아쉬운 점이 있지만, 전체적인 게임 플레이 경험은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만약 역사적 배경과 논란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게임성만 본다면, 충분히 즐길 만한 가치가 있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요시다 쇼인과 같은 인물들이 긍정적으로 묘사되는 부분은 분명히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국내 발매가 취소된 것은 이해할 만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플레이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만, 역사적 배경과 논란을 충분히 이해하고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