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탑포 해상펜션 이용 후기
안녕하세요 )
이번에 친구들과 함께 거제도에 있는 탑포 해상펜션을 다녀왔습니다. 4명이서 일요일 1박을 예약하고 다녀왔는데요,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네비게이션에 '팽나무펜션'을 목적지로 설정하고 출발하면 됩니다.
출항 준비
탑포항에 도착하면 출항을 위해 이름, 전화번호, 주소 등을 작성해야 합니다. 멀미가 걱정되시는 분들은 미리 멀미약을 챙겨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주차는 항구 앞 공터에 자유롭게 하면 되고, 오른쪽에 위치한 배에 짐을 싣고 오전 10시 30분에 출발했습니다. 탑포항에서 생각보다 멀리 나가더라고요. 약 5분에서 10분 정도 배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숙소 소개
해상펜션은 인원별로 방이 나눠져 있습니다. 6인실, 8인실, 12인실 등 다양한 크기의 방이 준비되어 있는데, 저희는 12인실을 예약했습니다. 저희 숙소는 사진상 맨 오른쪽에 위치한 5호 12인실이었습니다.
외부 시설
방 입구 쪽에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평상과 바베큐를 할 수 있는 화롯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입구 앞쪽은 산 방향으로 되어 있어 자연 경관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내부 시설
입구로 들어가면 왼쪽에 주방이 있습니다. 주방에는 조리도구와 냄비가 대부분 준비되어 있었고, 접시나 그릇은 많지 않아서 일회용품을 사용하는 것이 더 편리할 것 같았습니다. 물도 잘 나오고 가스레인지도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전자레인지도 비치되어 있어 간편하게 음식을 데울 수 있었습니다.
주방 맞은편에는 샤워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전기온수기가 설치되어 있어 따뜻한 물로 샤워가 가능합니다. 다만, 온수 용량이 넉넉하지 않아 사용하다 보면 물이 미지근해질 수 있습니다.
방 구성
첫 번째 방에는 큰 냉장고와 전기밥솥, 침구류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방 바닥에는 전기온돌이 설치되어 있어 따뜻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더 안쪽 방은 첫 번째 방보다는 약간 작지만, 침구류와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어 여름에도 시원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입구 왼쪽에는 낚시대 거치대가 설치되어 있어 낚시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끝쪽에는 깨끗한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화장실은 물이 나오는 방식이 아니라 거품이 계속 나오는 방식인데, 냄새도 나지 않고 사용하기 괜찮았습니다.
입구 오른쪽에는 다른 호실들이 보이고, 양 사이드 쪽으로는 원투 낚시는 힘들지만 카드채비나 가까이 던지는 종류의 낚시는 가능합니다. 뒷편에는 화장실 옆으로 테이블과 의자가 있어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습니다.
낚시 경험
이 날 낚시는 생각보다 조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5월 초에 방문했는데, 사장님께서 지금은 잘 안 나오는 시기라고 하시더라고요. 보리멸, 전갱이, 참돔, 망상어 몇 마리 정도 잡았습니다. 그래도 낚시가 잘 되지 않아도 친구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노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
마무리
다음날 오전 10시 30분에 사장님께서 데리러 오셨습니다. 어제는 날씨가 흐리고 비도 왔지만, 나가는 날에는 화창한 날씨였습니다. 조과는 아쉬웠지만 시설도 깨끗하고 괜찮아서 다음에 한 번 더 와서 제대로 잡아보고 싶습니다 )
이상 거제 탑포 해상펜션 간단 이용후기였습니다!